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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총괄

2026 SNU 현대한국종합연구단 제3회 국제학술대회 “Korea as Method”

2026-08-07

2026 SNU 현대한국종합연구단 제3회 국제학술대회 “Korea as Method”

제3회 국제학술대회 소개

서울대학교 현대한국종합연구단은 2026년 8월 21일(금)부터 22일(토)까지 이틀간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101동) 2층에서 “2026 서울대학교 현대한국연구 국제학술대회(2026 SNU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Contemporary Korean Studies)”를 개최합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방법으로서의 한국(Korea as Method)”을 주제로, 한국을 하나의 실증적 사례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더 광범위한 사회적·정치적·경제적·문화적·역사적 문제들을 재고하기 위한 방법론적·이론적 관점으로서 조명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경험이 근대성, 민주주의, 문화, 글로벌 지식 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개념과 비교의 틀, 그리고 비판적 시각을 어떻게 생성할 수 있는지 탐구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연구자들이 학문적 교류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학내 구성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3개 트랙에 걸쳐 17개 패널 세션과 기조연설 1회, 북토크 1회, 라운드테이블 1회가 진행됩니다. 자세한 일정은 첨부된 최종 프로그램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2026년 8월 21일(금)-22일(토)
장소: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101동) 2층
문의: snucks2026@gmail.com

  • 본 학술대회에는 별도의 등록비가 없으나,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등록이 필요합니다. 현장 등록은 학술대회 첫날 오전 8시 30분부터 아시아연구소 2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등록 시 명찰과 학술대회 자료집을 배부합니다.
  • 양일 점심 식사가 제공되며, 둘째 날 폐회 리셉션에서는 저녁 식사가 제공됩니다. 학술대회 기간 중 간식, 과일 및 음료도 제공되며 비건 옵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기조연설, 라운드테이블 및 Track 1의 모든 세션에는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됩니다. 단, “East Asian International Relations from the Perspectives of Small State’s History” 세션은 제외됩니다. 그 외 세션에는 AI 통역이 제공될 수 있습니다.
  • Track 1 세션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Track 2와 Track 3 세션은 영상으로 녹화됩니다. 다만, 발표자의 사전 요청 등에 따라 일부 세션은 생중계 또는 녹화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녹화된 세션은 학술대회 종료 후 서울대학교 현대한국종합연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https://www.youtube.com/@SNUCKS2026

제3회 국제학술대회: Overview

제3회 국제학술대회는 “Korea as Method”라는 주제 아래 한국을 기존의 이론과 개념을 적용하여 설명해야 할 하나의 사례로만 바라보는 데서 나아가, 한국의 역사적·사회적 경험으로부터 기존의 이론과 ‘보편’ 자체를 다시 질문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한국의 압축적 근대화와 민주화, 식민과 냉전의 경험, 자본주의와 사회적 전환, 종교와 정체성, 문화와 서사의 세계적 이동 등은 이미 만들어진 이론을 확인하는 사례인 동시에 그 이론이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현상들을 드러내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에 학술대회는 한국을 연구의 ‘대상’에 머물게 하지 않고 새로운 질문과 개념을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사유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이틀 동안 진행된 발표와 토론에서는 한국 민주주의의 양극화와 회복력, 발전국가와 정치경제, 노동과 녹색·디지털 전환, 난민과 초국적 이동, 식민지기 역사서술과 근대성, 도시의 고독과 무연고 사망, 노화와 장애, 종교와 정치신학, 한류와 대중문화, 음악과 서사 등 현대 한국을 구성하는 폭넓은 주제가 다루어졌다. 서로 다른 분과와 연구대상을 가로질러 반복적으로 제기된 질문은 한국의 경험이 기존의 이분법과 분석범주에 얼마나 잘 들어맞는가가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범주가 한국의 경험 앞에서 어떻게 수정되어야 하는가였다. 강제이주와 자발적 이동, 글로벌 노스와 글로벌 사우스, 보편과 특수, 국가와 시장, 중심과 주변, 종교와 세속, 관계와 비관계와 같은 익숙한 구분들은 여러 발표를 통해 새롭게 검토되었다.

학술대회를 마무리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이러한 논의를 다시 “Korea as Method”라는 공동의 질문으로 수렴하였다. 각 연구팀은 한국의 근대성, 정치경제, 한류, 가치와 정체성, 서사, 음악, 국가성, 민주주의 등에 대한 연구가 한국의 특수성을 강조하거나 하나의 ‘한국 모델’을 제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학문 분야에서 당연하게 사용해 온 개념과 방법, 이론적 전제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공유하였다. 제3회 국제학술대회는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을 통해 한국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으로부터 현대사회와 사회과학의 언어를 다시 사고하려는 학제적 시도의 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