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와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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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현대한국종합연구 가치와 정체성팀 제11차 집담회

2026-04-30

지난 4월 3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 5동 214호에서 현대한국종합연구 가치와 정체성팀 주관으로 “가치와 정체성팀 제11차 집담회”가 열렸다.

이번 집담회는 현대한국의 다양한 현상들을 통해 2026년을 살아가는 한국인이 지닌 가치와 정체성을 탐구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전망한다는 목적에서 개최되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의 이성청 교수가 “Symptoms, Not Causes: A Structural Account of New Religious Movement Misconduct and State Response in Contemporary Korea”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성청 교수는 최근 정부의 고위공직자들이 신종교에 대해 보이는 강경한 태도와 발언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작금의 상황을 한국 종교시장의 구조적 비대칭성이 낳은 증상으로 이해할 것을 제안했다. 이성청 교수는 정부의 대응이 지닌 문제를 세 가지 차원으로 분석하며, 개별 신종교를 결과에 근거해 평가하고 한국 종교시장의 구조적 비대칭성에 주목할 것을 요청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가치와 정체성팀 연구원들 사이에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정현주 교수(서울대학교 도시계획학과)는 발표의 논지에 기본적으로 동의하면서도, 대중적 인식의 측면에서는 또 다른 의견이 제기될 여지가 있는 만큼 관련 논의가 함께 다루어진다면 논지가 한층 풍부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해영 교수(서울대학교 종교학과)는 이번 발표가 매우 시의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며, 기성 종교와 정부가 함께 만드는 역학으로 논의를 확장한다면 더욱 흥미로운 연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