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 서울대학교 IBK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서울대학교 현대한국종합연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 공동주관으로 "제1회 한류연구 Student Day" 학술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많은 학생들이 한국 대중문화와 한류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학술적 텍스트를 활발히 생산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한류 연구의 학문 후속세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문 공모를 받은 결과 다수의 학생들이 지원하였으며 결과적으로 11개의 팀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자로 선정된 팀은 행사 당일 자신들의 연구를 발표하고 토론자들과 연구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본 행사는 한류연구센터장인 홍석경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되어,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1세션은 한류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논의한 세 팀이 발표했고 이에 대해 채리아(서울대학교)와 박소정(한양대학교)이 토론자로 나섰다. 2세션은 케이팝 세션으로, 케이팝 영역의 공동체와 기술 그리고 문화적 혼종성에 대해 논의한 네 팀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서는 이소윤(시카고대학교)과 고윤화(서울대학교)가 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은 드라마 세션으로, K-드라마의 텍스트성/상호 텍스트성에 주목한 네 팀이 연구를 발표했다. 이에 대하여 김수아(서울대학교)와 서지영(서울대학교)이 논평을 하였다.
최우수상은 언론정보학과 이민배 학생에게 돌아갔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제작된 한류 드라마인
우수상은 국제대학원의 Dang Thu Trang 학생과 언론정보학과 배서정 학생에게 돌아갔다. Dang Thu Trang은 ‘Hallyu as Cultural Hybridization: The Influence of K-pop on Vietnamese Popular Music Industry’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배서정은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 개념에 기반한 디지털 시대 한국 드라마의 세계화 전략의 이해:KBS 퓨전 사극 "연모"의 분석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이번 <제1회 한류연구 Student Day>는 학생들의 참신한 연구와 열정적인 발표를 통해 한류 연구의 다양성과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한류연구 Student Day>를 통해 많은 후속 세대 연구자들이 발굴되고 한류 연구의 지평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