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음악팀 컬로퀴엄(9월): 오페라를 새롭게 읽다 - 외국 오페라와 한국적 무대 해석의 만남

2025-09-10



일시: 9월 19일 오후 2시 
회의 방식: Zoom 

제목: 
외국 오페라의 레지테아터(Regietheater) 연출 양상에 관한 소고 – 장수동 연출 작품을 중심으로 
발표자: 
전정임 (충남대학교) 

링크: https://snu-ac-kr.zoom.us/j/82175990377
회의 ID: 821 7599 0377 


9월 19일 콜로퀴엄은 「현대 한국 오페라와 외국 오페라의 레지테아터: 협업과 비극성 연구」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서울대학교 현대한국종합연구단 음악팀은 전통과 첨단이 만나는 다양한 음악 담론을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자들과 함께 매월 콜로퀴엄을 개최합니다. 학내 구성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문의:madlen@snu.ac.kr

서울대학교 현대한국종합연구단

오페라를 새롭게 읽다 - 외국 오페라와 한국적 무대 해석의 만남 



이번 <현대한국음악연구 콜로퀴움(Contemporary Korean Music Research Colloquium)>에서는 충남대학교 전정임 교수가 「외국 오페라의 레지테아터(Regietheater) 연출 양상에 관한 소고 – 장수동 연출작품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레지테아터, 즉 연출가의 해석과 독창성이 강조되는 연출 방식이 오페라 영역에서 어떻게 자리 잡아 왔는지를 살펴보며, 그 개념적 정의와 역사적 배경, 그리고 다양한 유형들을 소개하였다. 

발표의 중심에는 오페라 연출가 장수동의 작품들이 놓였다. 전 교수는 장수동이 서양 오페라를 단순히 재현하는 것을 넘어 한국적 맥락과 동시대적 주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왔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었다. 이 과정을 통해 음악적 본질은 유지하면서도, 국제적인 소통과 한국적 정체성이 공존하는 독자적인 무대예술이 탄생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많은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었다. 음악이나 극의 큰 변화를 두고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점도 지적되었으나, 이러한 시도가 한국 오페라의 지평을 넓히고 레퍼토리를 새롭게 살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계기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번 콜로퀴움은 단순히 음악적 통찰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잘 알려지지 않은 연구 주제에도 빛을 비추며 연구자들이 자신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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